바이러스의 특징
감염성 입자로 불리는 바이러스는 세포질을 지니고 있지 않아 독자 적으로 대사나 증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증식 할 수 있다.
바이러스 크기
황열병을 유발하는 플라비바이러스의 크기는 20㎚(1㎚ = 1억분의 1m) 정도이며, 에이즈 유발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는 110㎚로, 1㎛(1㎛ = 1,000㎚)이 넘는 세균에 비교해 보아도 매우 작은 크기이다.
바이러스 구조
바이러스는 유전물질인 RNA나 DNA가 캡시드(단백질 껍질)에 둘러 싸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식물 바이러스인 담배모자이크 바이러스 (TMV)는 나선형의 캡시드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물성 바이러스는 정 이십면체의 캡시드로 싸여있다.
세균 공격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 는 정이십면체의 캡시드 머리에 나선형의 꼬리로 이루어져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CoV)는 방사형의 캡시드로 싸여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란 현미경으로 관찰되는 바이러스의 외형이 태양의 코로나 모습과 유사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바이러스는 캡시드에 싸여있는 핵산의 종류에 따라 단일가닥인 RNA 바이러스와 이중가닥인 DNA 바이러스로 구분이 된다.
바이러스 전염병
RNA 바이러스에는 독감(인플루엔자), 홍역, 사스, 에이즈(AIDS), 소아마비, 황열 병, 에볼라, 광견병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들이 있으며, 메르스 바이러스가 속한다.
DNA 바이러스로는 천연두, B형 간염, 수두,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을 들 수 있다. 20세기의 10대 전염병 중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5가지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는 A, B, C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사람에게 심한 독감 증세를 일으키며 대유행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모두 A형으로, 포유류와 조류에서도 나타 난다.
그에 비해 B형과 C형은 사람에게만 감염되며,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독성을 지닌 A형 독감 바이러스는 캡시드 표면에 세포 안으로 침입할 때 필요한 적혈구응집소(hemaglutinin, H)와 세포에서 증식된다음 빠져나올 때 필요한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 N)라는 두 가지 단백질을 지니고 있다.
H와 N의 종류는 각각 16가지와 9가지로 이론 적으로 144가지의 조합을 이룰 수 있는데, 이런 다양한 조합으로 인해 독감 바이러스는 카멜레온처럼 모습을 바꾸는 변종으로 나타날 수 있다.
스페인독감과 신종 인플루엔자는 둘 다 H1N1형이며, 아시아독감 은 H2N2형, 홍콩독감은 H3N2형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H5N1 바이러 스의 전염에 의해 발생한다.
'Reference > Life sc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0) | 2020.01.28 |
---|---|
통증과 신경계질환 (0) | 2020.01.23 |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 (0) | 2020.01.23 |
뇌의 구조와 기능 (0) | 2020.01.23 |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0) | 2020.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