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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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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ojoo486 2020. 3. 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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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요하네스 Brahms, Johannes (1833~1897)

브람스

 

아티스트 정보

  • 주요역할 작곡
  • 국가 Germany
  • 성별 남자
  • 출생 1833-05-07 Germany
  • 사망 1897-04-03 Austria
  • 활동시기 Romantic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지휘자이다.

함부르크 출생.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로 음악가 생활을 했으며, 낭만주의 음악의 선도적인 존재였다. 일생동안 그는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가졌으며, 19세기 지휘자 한스 폰 뷜로에 따르면 그를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루트비히 판 베토벤과 더불어 "3B"로 칭하기도 했다고 한다.

멘델스존과 슈만 등이 활발히 활동하던 낭만파 음악의 최전성기에 나타난 작곡가 브람스는 이에 휩쓸리지 않고 철저한 고전의 형식과 낭만주의의 정서를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융합시켜 그만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낸 작곡가이다.

지극히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브람스는 어려서는 음악에 뜻을 둔 아버지에게서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코셀과 마르크스젠에게서 피아노와 작곡공부를 하며 본격적으로 음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브람스에게 누구보다도 큰 스승은 바흐와 베토벤이었으며 그는 있는 힘껏 그들을 경배하고 탐구했다. 젊은 브람스는 먼저 피아니스트로 유명했는데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레메니와 연주여행을 통해 하노버에서는 요하임을, 바이마르에서 리스트를, 그리고 뒤셀도르프에서 슈만을 만나는 등 당대 유명한 음악가들과 조우하게 된다. 특히 슈만은 그가 발간하는 음악잡지에 무명의 브람스를 크게 소개하고 이 어린 천재 작곡가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며 막역한 인연이 이어가게 된다.

1860년 빈에서 본격적으로 작곡활동을 시작한 브람스는 신고전악파라 불릴 만큼 절대음악에 경진하며 19세기에 있어 최후의 고전적 작곡가로 추앙 받는다. 이때는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죽음으로 고전주의가 막을 내린 이후 ‘베토벤의 뒤를 이을 작곡가’로 베버, 멘델스존, 슈만이 등장했지만 그들은 베토벤의 후계자가 될 수는 없었으며 이에 새롭게 누군가를 찾고 있던 시기였다. 바로 그 작곡가가 브람스와 바그너였는데 둘은 이러한 배경과 함께 음악 또한 ‘보수’와 ‘개혁’으로 대변되는 극명한 차이를 보여 본의 아니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만한 일대의 대립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브람스는 오페라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음악분야에서 훌륭한 작품을 남겼는데 그의 가곡은 슈만의 뒤를 계승할만한 철저히 낭만적인 작품이었고 기악곡들은 그가 아무리 고전음악의 계승자라 할지라도 낭만적 정서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4개의 교향곡은 그의 작품세계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으며 바흐에게서 다성적 요소를, 베토벤에게서 고전 형식을 취하고 낭만주의 정서를 훌륭하게 융화시킨 브람스만의 대작이라 할 수 있다. 교향곡을 비롯하여 주요작품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실내악 작품과 피아노 작품, ‘비극적 서곡’, ‘대학 축전 서곡’, ’독일 레퀴엠’ 등이 있다.

온후하고 독실한 인격을 갖춘 브람스의 마음에는 (스스로는 ‘슈만의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한) 평생에 걸쳐 슈만의 부인이었던 클라라에 대한 연모의 정이 가득했는데 브람스는 그의 수많은 작품의 원동력이 되었던 클라라가 세상을 떠난 뒤 약 1년이 지나지 않아 생을 마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uW2WJFFh4c&feature=youtu.be

 

Johannes Brahms(1833-1897)가 살았던 19세기 후반의 유럽은 새로운 진보적인 음악적인 시도와 화성을 추구하던 리스트와 바그너의 시대, 이른바 신독일파, 신낭만주의의 시대였습니다.

'교향곡은 베토벤에서 끝났다'고 외친 바그너에 맞서 바흐와 베토벤의 전통 양식을 고수하는 세력이 슈만과 슈만의 소개로 등장한 브람스였습니다.

브람스 음악의 특징

1. 바흐와 베토벤의 영향을 받아 전통을 중시해, 대위법과 소나타 형식 등 고전주의 전통을 중시.

-이런 면에서 새로운 사조의 바그너(불협화음, 무한 선율 시도, 관능적인 음색)와 대조적.

- 19세기 후반은 이른바 바그너파와 브람스파의 대립의 시대.

2. 브람스가 태어난 고향인 독일 북단의 항구도시 함부르크가 미친 영향도 있습니다. 그가 자란 고향은 어둡고 추우며 언제나 북국 특유의 무거운 구름이 음울하게 하늘을 내리덮고 있으며, 파란 하늘을 보기란 1년에 열흘이 넘을까말까한 곳입니다. 그래서 브람스 음악에는 북독일인의 정서라 할 수 있는 어둡고도 텁텁한 맛을 느끼게 합니다.

-이점에서는 남독일인의 정서를 대표한 베토벤과 대조적입니다. 북독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태양이 내려쪼이는 남쪽 지방의 특성대로 남독일인 베토벤의 음악에는 직설적이고 개방적이며 외향적으로 쭉쭉 뻗어나가는 성향에 비해 북독일인 브람스의 음악은 구름 낀 날씨만큼이나 텁텁하고 내향적이고 직선적인 것을 피해 중용을 지키며 사색적인 특색을 볼 수 있습니다.

베토벤이 트럼펫이라면 브람스는 호른이라고 비유. 


3. 브람스는 특유의 중후한 화성과 음색을 중시.

-이 점은 화사하고 선명한 프랑스 음악과 대조적이라 프랑스인들에게는 처음부터 그리 친근감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프랑스인 사강의 소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프랑스인의 평소 브람스에 관한 감성적 반응(일반적으로 잘 적응하지 못하는)을 이해하게 합니다.

4. 브람스는 음악을 신중하게 작곡하는 성격이라 한 번 쓴 것을 여러번 고쳐 다소 인위적인 가공의 미를 보여줍니다. 또한 그런면으로 볼 때 짜집기의 천재라 할 정도로 여러 선율을 짜집기 합니다. 그러니까 한 선율을 소개한 후에도 쉽게 그 선율에 친숙될 정도로 전개하지 않고 소개하다말고 들어가고 또 다른 선율을 소개하고 잊을만하면 이전의 선율을 변주, 반복하고 해서 선율전개가 끊기는 느낌을 갖게하는데 이점이 브람스의 단점이자 장점이랄 수 있습니다. 쉽게 선율이 잘 기억되지 않지만 여러번 듣다보면 조금씩 보여줬던 선율과 하나씩 친근해져 가는, 그래서 왠지 깊이있게 느껴지는 면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한번 악상을 들으면 끝까지 한 곡의 노래가 그려지는 모차르트와 대조적입니다.
그외에도 성악곡이 200여곡이나 있는데 슈베르트와 대조적으로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인위적인 가공의 맛이 있습니다.

5. 브람스가 64살 평생 독신으로 지낸 점이 그의 음악에 묻어 있습니다.
스승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평생 정신적으로 사랑했으며 한 때는 젊은 시절에 아가테를, 또한 슈만의 딸 율리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에는 실연의 상처와 우수가 녹아 있는 것이 많습니다.
특히 성악곡 '알토랩소디'에서는 슈만의 딸 율리와의 이루어지지 못한 상실감으로 쓰라린 상처를 받고 고뇌하는 작품으로 그의 내면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입니다.

또한 평생 독신이었기 때문에 성적으로 해소되지 못한 격정이 그의 음악에도 묻어 있는데, 예를 들면 그의 교향곡이나 협주곡 등의 작품이 텁텁하고 고리타분한 분위기를 보이면서도 마치 성적으로 억압된 것을 표현하기라도 하듯이 갑자기 휘몰아치기도 하고, 때로는 광폭하게 때리기도 하면서 정신을 아찔하게 충돌질하기도 하면서, 다 듣고 나면 마치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왔을 때의 화사함과 후련함을 느끼게 하는데, 독신의 성적 갈등을 음악으로 해소하는듯한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면은 개방적인 난봉꾼 리스트나 바그너의 음악(답답한 면 없이 머뭇거림 없는 화려한 색채와 관능미가 특징)과 대조가 되는 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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