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 것들(6)
상사와 잘지내는법
1) 인간관계는 인생에 중요하지만, 따로 공부하지는 않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과의사 월딩어의 연구에 따르면
"행복을 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부, 명예, 학벌이 아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따뜻하고 의지할 수 있는 인간관계' 였다.
그리고 그 인간관계가 정신적 행복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렇듯, 행복의 조건 중 인간관계는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관계를 공부하지는 않는다.
성장하면서 배우는 경험적 학문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초보인 것이다.
2) 과거의 기억이 미래의 관계를 결정한다.
우리는 인간관계에 대한 지식과 정보 없이, 자신의 경험에 비춰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경험이 관계의 기준이 된다.
과거의 기억이 미래의 관계를 결정한다.
과거의 경험이 지금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처를 준 상대를 인정하고 용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용서는 쉽지않다.
하지만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용서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의무감을 위해 하는 게 아니다.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필요하다.
과거의 상처는 우리를 그 자리에 머물게 한다.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상처는 '뿌리 감정'이 된다.
그 뿌리가 내 삶에 어두운 열매를 맺고 있다.
불평하고, 불만을 지니고, 불안한 관계는 그렇게 자리 잡는다.
3) 나와 남의 관계는 나와 나의 관계가 표현된 것이다.
내 안에 상처받은 뿌리 감정이 그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세상은 나의 내면이 투영된 것이고, 그는 내안에 두려움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내가 그와 대화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상대를 거울삼아 나의 뿌리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4)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전달'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말과 행동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
생각을 말로 전달하고, 말은 행동이 되어 실천으로 옮겨진다.
결국 내 생각이 관계의 핵심이다.
생각에 대한 반응이 말과 행동을 통해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맺는다.
생각은 내가 만드는게 아니다.
생각은 '무의식'이 올라온 것이다.
생각은 내 자유의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내 무의식에 있는 생각 씨앗이 발아하는 것이다.
나는 그 생각을 라디오처럼 그냥 수신할 뿐이다.
즉, 말과 행동은 의식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지극히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인 반응일 뿐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응하는 존재이지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다.
내 안에 박혀 있는, 해결되지 못한 사춘기 소녀가 타인을 거울삼아 말과 행동을 하고 있다.
그 말과 행동을 통해 내면을 투사 중이다.
우리를 힘들게 했던 모든 관계는 다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다.
부정적으로 각인된 그의 모습은 어떤 말도 곱게 들리지 않게 한다.
관계가 틀어지면 상대는 두려움의 대상이자, 분조와 복수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미약한 아이일 뿐이다.
어린 시절, 학창시절, 사회 초년생 시절, 해결되지 못한 그만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그 상처를 당신을 통해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본능적으로 '나는 이런 상처가 있어요.', '이런 두려움이 있어요,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요'.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전달'하는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경험'하고 있다.
5) 내가 행복하면 남에게 상처 주지 않는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나에게 상처가 있다는 반증이다.
상처와 두려움이 말과 행동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
내가 두려울 때, 상대를 두렵게 해서 자신의 두려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남을 거울로 삼아 내 상처를 경험하고 있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직장상사는 독백을 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니 그 독백에 상처받지 말자.
자신의 감정을 경험하는 그를 관괙의 눈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관계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갖게 된다.
그 시선으로 지금의 그를, 지금의 나를 바라볼 때, 그를 용서하고 그를 의심한 나를 용서하게 된다.
그 용서는 윤리적 의무감이 아니다.
깨달음을 통한 자연스런 허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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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님의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책 내용의 일부를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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