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건강기능식품 1위는 바로 유산균이에요.
국내 유산균 시장은 1조 원에 육박할 정도죠.
하지만 유산균은 종류만 수십 가지에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고르기 까다로운 편에 속해요.
유산균 고르는 방법부터 제품 추천까지!
이 글을 읽고 나면 유산균 고르기,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1) 이것만 알면 고르기 끝 2) 유산균 섭취방법 3) 유산균 먹고 달라진 점 4)유산균 비교표도 참고하세요
시간 부족한 분들은 결론으로 이동하세요~
1. 유산균 바로 알기 (이것만 알면 유산균 고르기 끝)
1) 유산균 종류가 많아서 헷갈려요
✅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살아있는 유산균 이에요. 장 내 환경이 건강해지도록 돕죠.
*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균쥬는 총 19종입니다.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11종, 비피더스(Bifidus, 또는 비피도박테리움, Bifidobacterium) 4종, 락토코커스(Lactococcus) 1종, 엔테로코커스(Enterococcus) 2종, 스트렙토코커스(Streptococcus) 1종 등
* 특히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은 나이 들면서 크게 줄어드는 대표적인 균종 중 하나다. 네덜란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 환자의 경우 어린이에 비해 락토바실러스가 26분의 1밖에 안된다.
* 비피더스는 대장에 서식하면서 대장균 등의 유해균을 배출시키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모유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장이 튼튼한 이유도 비피더스 덕분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식약처가 고시한 19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모두 포함한 제품은 GC녹십자의 ‘마이크로바이옴 맥스바이오틱스 프로’가 유일하다. 반면 ‘덴프스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와 ‘여에스더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식’은 2종으로 가장 적은 균주를 포함하고 있다. 17종을 함유한 제품은 5개로 국내산 3개와 캐나다산 2개로 나타났다. ‘뉴트리 메이드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 유산균’와 ‘우리유산균 바료랑 패밀리 프로바이오틱스’, ‘포뉴 100억 패밀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는 국내산이며, ‘바이탈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과 ‘GNM 100억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은 캐나다산이다. ‘리얼닥터 100억 유산균’은 15종, ‘프로스랩 패밀리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미엄’ 10종, ‘드시모네 캡슐’ 8종, ‘락토핏 골드’ 6종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 소셜타임스(https://www.esocialtimes.com) |
✅ 2세대: 프리바이오틱스
포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며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이다.
쉽게 말해 유산균의 먹이에요. 유산균이 증식하도록 도와요.
장은 자체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생성할 수 있지만 생성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필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산성이 강한 위를 통과해 장으로 향하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당류로 소장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장까지 이동해 유산균의 먹이가 되고 유해균까지 감소시킨다.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를 많이 먹어도 유익균 증식이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도달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 3세대: 신바이오틱스
프로+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담은 상품이에요. 편리하지만 각각 먹는 것보다 함량이 적을 수 있어요.
✅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배양하면서 나오는 부산물과 유산균 사균체를 뜻해요
2) 유산균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
프로바이오틱스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은 3가지 기능성만 인정된다. ‘배변활동 개선’과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장 건강에 도움’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다고 무조건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유산균은 살아서 위와 쓸개를 거쳐 장까지 도달해 장에 정착을 해야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미경 국립암센터 암 역학 예방연구부 박사는 “세계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건강에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 일부 동물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실제 사람에게 적용한 모든 임상연구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수많은 연구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신체 내부에 정착하지 못하고 그냥 대변으로 배출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장기간 꾸준히 섭취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식약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하루 최대 100억 마리 섭취를 권장한다. 실제로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비율을 높지 않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보다 많은 양이 함유된 제품을 먹는 것이 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다고 귀띔한다 유산균은 장 정착성이 핵심이다. 아무리 균수가 많아도 장에 정착하지 않으면 소용없기 때문에 적당량을 꾸준하게 복용해서 유산균을 장에 잘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소셜타임스(https://www.esocialtimes.com) |
✅ 권장량은 1~100억, 추천은 100억 이상
식약처에서 정한 유산균의 함량은 1억~최대 100억CFU예요.
많으면 많을수록 살아남을 확률이 높죠. 하지만 어느 균주를, 어떤 배합으로 넣었는지도 중요해요. 효과 없는 유산균만 가득 넣고 100억으로 홍보하는 경우도 있어요.
✅ 보장균수인지 확인하기
• 투입균수: 제조할 때 넣는 유산균 수
• 보장균수: 유통기한까지 살아남는 유산균 수
유산균은 제조 후에 유통 과정, 보관 상태 등 환경과 시간에 따라 유산균이 사멸해요. 투입균수보다 보장균수가 중요한 이유예요.
3) 유산균 더 꼼꼼히 살펴보기
✅ 유산균 이름 어떻게 읽을까?
유산균은 속, 종, 개별균으로 표기해요.
Lactobacillus 속(Genus) / Plantarum 종(Species) / BP06 개별균(Strain)
쉽게 생각해 서울에 사는 / 김 / 민수처럼 유산균을 나눈 거예요. 사람마다 특성이 다른 것처럼, 같은 종이여도 개별균에 따라 성질이 다를 수 있어요.
✅ 균종은 4~8종류
균종을 많이 넣었다고 좋지만은 않아요. 그만큼 아주 소량씩 들어갈 확률이 높죠. 15종류 이상보다는 4~8종류를 추천해요.
✅ 인정받는 원료사에서 만들었는지
원료사마다 고유의 기술과 균주를 가지고 있어요. 임상 실험을 통해 기능성을 인정받은 균주를 보유한 회사를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요. 유명한 회사의 균주를 이용하면 상품에 적는 경우가 많아요.
해외 원료사: 크리스찬한센, 듀퐁 다니스코, 랄러맨드, UASLabs 등
국내 원료사: 셀바이오텍, 비피도, 듀오락, 일동지큐랩 등ㅤ
4) 포장 방법을 확인하세요
유산균은 산화하지 않게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 포장 방법에 따라 온도 변화, 산소•습기 차단 등 외부 접촉을 최대한 막을 수 있어요.
✅ 병 타입 :병 타입은 개봉하는 즉시 공기에 노출돼요. 단기간은 괜찮지만, 많은 양을 장기간 보관하면 산화 가능성이 커져요.
✅ 알루알루 타입: 알루미늄 재질 포장을 말해요. 알루알루 타입은 빛과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습기를 막아 유산균 생존확률이 더 높아요.
✅ 스틱 타입: 스틱 타입은 안쪽 면이 알루미늄이라 습기가 들어가지 않아요. 개별 포장으로 휴대하기 편해요.
※ 냉장, 실온 등 유산균 보관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지만, 상품에 적힌대로 보관하는 게 제일 정확해요.
5) 분말 vs 캡슐
분말은 캡슐 없이도 유산균을 장까지 안전하게 살아서 도달하도록 코팅 기술을 적용한 형태다.
유산균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코팅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장에서 녹는 캡슐을 사용해 유산균을 장까지 전달했다.
두 제형은 제품의 효과나 기능상에는 큰 차이가 없다.
기호에 따라 분말형과 캡슐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캡슐은 화학부형제인 히드록시 프로필 메틸셀룰로스(HPMC)나 합성착색료인 이산화 티타늄 등을 사용했다.
이 성분들을 꺼리거나 건강기능식품을 다수 섭취할 경우 식약처가 허용하는 하루 용량을 초과할 수 있어 고려할 필요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열이나 위산 등에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살아서 장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코팅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보호막을 씌워 대장까지 죽지 않고 운반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 좋다.
6) 결론:
✅ 프로바이오틱스뿐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가 배합돼 있고 단일 균주보다는 다양한 균주가 고루 배합된 복합 균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4~8종류를 추천해요.
✅ 100억CFU 이상
✅ 투입균수보다 보장균수가 중요
✅ 장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코팅 여부
✅ 인정받는 원료사에서 만들었는지
✅ 알루미늄 재질 포장
제가 선택한 유산균을 소개할게요
아래 유산균 비교표를 참고 하시면,
뉴네이처 바이탈 프리미엄 유산균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건강해지려고 돈을 쓰는 건데 가장 효과가 있는것을 선택해야겠죠?
효과 없는 영양제는 가장 비싼 오줌을 싸는 거라고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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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산균 먹고 달라진점
유산균과 나의 여정: 장이 춤추는 30일
제가 유산균과 함께한 30일간의 경험을 들려드리려고 해요.
🎭 불편한 장과의 이별을 꿈꾸며
저는 평소 예민한 장을 가진 사람이에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파 고통스러웠죠.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유산균의 효과를 열렬히 추천하더라고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유산균과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 유산균 고르기: 나만의 '장' 기사 찾기
유산균을 고르는 일은 마치 나를 위해 싸워줄 기사를 고르는 것 같았어요.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보니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택하는 게 좋더라고요:
○ 균주의 다양성: 여러 종류의 유산균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했어요. 다양한 균주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하더라고요.
○ 생존력: 위산에 강한 균주를 선택했어요. 아무리 좋은 균이라도 장까지 살아서 가야 하니까요!
○ 균수: 최소 10억 CFU 이상의 제품을 골랐어요.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양은 필요하더라고요.
○ 프리바이오틱스 포함 여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했어요.
이렇게 해서 저만의 '장' 기사를 찾아냈습니다!
📅 유산균과 함께한 30일
○ 1일차:
첫날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유산균을 섭취했어요. 아직 변화는 없지만,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죠.
○ 3일차:
어? 이게 뭐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니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었어요. 장이 청소를 시작한 걸까요?
○ 7일차:
와우!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편안해요. 전에는 아침마다 더부룩했는데, 이제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어요.
○ 14일차: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평소 먹으면 배가 아팠던 유제품을 먹어도 괜찮아졌어요! 제 장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나 봐요.
○ 21일차:
피부가 좋아지고 있어요! 여드름이 줄어들고 피부 톤이 밝아진 것 같아요. 장이 건강해지니 피부도 따라오나 봐요.
○ 30일차:
30일이 지났어요. 이제 유산균 없인 못 살 것 같아요! 배변 활동이 규칙적으로 바뀌었고,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아졌어요. 심지어 감기도 덜 걸리는 것 같아요!
🔬 과학적 근거: 내 경험은 우연이 아니었다!
제 경험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요.
○ 장 건강 개선: 2019년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출처: Frontiers in Pharmacology, 2019)
○ 면역력 강화: 유산균이 면역 체계를 조절하고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특히 상기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출처: Nutrients, 2017)
○ 피부 건강: 유산균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출처: Microbial Ecology in Health and Disease, 2015)
3. 유산균 섭취방법
유산균은 산에 약해 최대한 산에 지장을 덜 받을 수 있는 공복에 먹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식약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해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에 섭취할 경우 물을 한두 컵 마셔서 희석시킨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유산균은 식전 45분이나 식후 1시간 이후 혹은 취침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장에 정착시켜야 하기 때문에 일일 권장량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유산균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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